박근혜-새누리당, 옥시만큼 나쁘다
[기자의 눈]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절규할 때 어디 있었나?
새누리당이 29일 뒤늦게 '가습기 살균제 피해 보상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관련 대책을 주문한 지 하루 만이다. 늦었지만 다행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누리당의 태도에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지난 3년간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법'을 반대한 당사자들이 바로 새누리당 의원들이기에 그렇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논의되던 때는 보건복지부의 역학 조사가 이뤄진 2011년 이후다. 임신부와 영유아들이 죽어간 이유가 가습기 살균제라는 정부의 공식 입장이 처음 나왔을 때다. 야당 의원들은 2013년 환경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법'을 발의했고, 관련 법 4개는 새누리당 반대로 아직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절규할 때 새누리당은 어디 있었나?
[본문은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투표의 중요성